2011. 7. 12. 08:30

안녕하세요. 토끼고양이 입니다.

제 코너 이름은 '나영이'입니다. 언뜻 어떤 코너인지 감이 잘 안 오시리라 생각이 드네요.
나영이는 냐옹이, 그러니까 고양이인데
먹고 사는 일이야 어떻게든 되겠지, 그보다는 누군가 하나뿐인 이름으로 나를 불러 주었으면 좋겠어,
라고 말하는 조금은 대책없는 고양이입니다.

누군가가 하나뿐인 이름으로 나를 불러주기를,
그래서 내가 그에게로 가 꽃이 되기를

바라는 게 연애 아니겠습니까?

뭐 이리 고양이에 집착해? 라고 생각하실 수도 ㅎㅎ
그러고보면 고양이같이, 가 이념처럼 주입되는 시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혼자서 독립적으로. 그러나 누군가에게 의미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하는 이 고양이가
저는 남같지 않았습니다.


20대에는 당신도 나도 아직은 그런 나영이이지 않을까.
그런 마음으로 이 코너의 이름을 지었습니다.
그러니까 제 코너는 연애, 에세이쯤 되겠네요.

저는 생각하는 일에 대한 효용을 상당히 지지하는 사람이라
그리고 또 생각이 (쓸데없이) 많은 사람이라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우리 모두의 화두인 친밀한 관계, 그러니까 연애에 대해서
제가 하던 이런저런 생각들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생각도 무척 듣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블로그 이름도 '여러분' 아니겠습니까?
제 생각은 이래요.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p.s

축전을 써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축전을 받은 기준은

제가 좋아하고, 저를 좋아하고, 글을 쓰거나 읽는 것에 관심있는 분 중에서
제가 여력이 닿은 분에게 부탁드렸습니다. ㅎㅎ

간혹 세 가지 조건 중 한 가지가 무척 강할 경우
나머지가 없어도 그냥 부탁드렸습니다.
그러니까 딱히 대단히 엄격한 기준은 아니지만
다들 제가 무척 좋아하는 분들임은 분명한 사실이라 마음이 든든하군요.
그리고 이런 공간을 기획하고 필자로 섭외해 준 모히또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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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7. 11. 08:30


안녕하세요, 월요일 '그림으로 가는 사람들' H입니다

여러분 블로그의 한켠을 맡아 글을 쓰게 되어 기뻐요. 
필진 여러분들과 함께 글을 쓰게 되어서 설레고 긴장도 되구요. 

  

저는 월요일 마다 좋아하는, 함께 즐기고 싶은 음악 이야기를 조금씩 하려고 합니다.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요즘 사회 생활을 하면서 또는 나이를 먹으면서 감수성이 메말라간다거나 문화 생활을 할 시간이 줄어가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고, 저도 동감하고 있어요. 다양한 이야기와 색깔로 채워지는 여러분 블로그에서 많은 분들이 쉽게 쉽게 - 편하게 마음이 채워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림으로 가는 사람들' 은 좋아하는 밴드의 앨범 리스트를 보다가 단순히 제목이 마음에 들어 고르게 되었어요. 이곳에서 저는 그냥, 단순하게 음악을 즐기고 지금 이 음악을 좋아하는 느낌 그대로를 쓰려고 합니다. 개인적인 취향과 개인적인 이야기로 채워지는 공간이지만
이곳에서 함께 알고 있는 것을 공유 하면서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이래저래 말이 길어졌지만,
아무쪼록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흐흐.


P.S 수제 추천사를 써준 성원, R언니와 블로그의 설립자(?) E양 고마워!    

2011. 7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