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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8. 13. 08:30



세계여행이 부루마블 같은거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주사위를 던지기만 하면 스페인도 가고, 브라질도 가고, 아프리카도 가잖아요.
어디 그뿐인가요, 운이 좋으면 공짜 항공권을 얻어서 가고싶은데 아무데나 가기도 하죠.

아 맞다, 더 주절주절 떠들기 전에 제 소개부터 해야겠어요.
안녕하세요 :)
토요일 코너 '즐거운 나의 하루'를 맡게된 miss톡 입니다. 

저는 이 코너를 통해서 여러분들과 여행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현실에서는 시간도 필요하고, 돈도 필요하고, 생각보다 준비할게 많아서 부루마블처럼 쉽지는 않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그 어떤 날보다 '즐거운 나의 하루'가 되어주는 것이 바로 여행 아니겠어요? 

그렇지만 단순히 여행 리뷰를 올리려는 것은 아니에요.
여행 리뷰에 관해서는 저보다 훨씬 풍부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블로그와 책들이 충분히 많을테니까요.
제가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바로 다음과 같은 것이랍니다.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만약 내가 여기에 태어난다면 어떻게 살 것인가?' 그런 것을 생각해보는 습관이 생겼다.
'만약 나였다면...' 그런 시점으로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모든 풍경이 나에게 가까워진다.>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여행책 <LOVE&FREE - 자기를 찾아 떠나는 젊음의 세계방랑기>에 나오는 말입니다.
맞아요, 여행은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 정말 달라지거든요.
저 역시 적지않은 여행을 다니다보니 '관광객'이 아닌 '현지인'의 입장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그래서 저는 파리에 가서 에펠탑에 올라가 보고, 베르사이유 궁전을 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쩌면 세느강 옆에서 샌드위치 한 입 베어물면서 좋아하는 책을 읽는것 같은 이런 아무렇지 않은 행동들도 여행이거든요
. 
찰나의 순간일지라도 마치 내가 파리지엥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
그래서 그 순간을 아주 오랫동안 기억에 남길 수 있는 것-
이런 것들이 더 소중한 여행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아무리 사진 속에 유명한 관광지가 남아있더라도, 그때의 그 느낌이 내 기억속에 없다면 그건 소용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제가 다녀온 나라와 도시에 대해서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여행방법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꼭 했으면 좋을 법한, 놓쳐서는 아까운 그런 일들에 대해서 말이에요. 
아무튼 힘닿는데까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저를 따라서 '즐거운 나의 하루'를 함께하시겠어요?

물론 최종 목표는.. 블로그의 편집장 사과모히토 양을 허수아비로 만들고 강력한 실세로 자리잡는 거에요. 호호 ^0^


+ 블로그에 있는 많은 필진들과 이미 두터운 친분관계를 자랑(?)하는 절미양께서 축전을 써주셨습니다.
  (무려) 공기업 취업 너무 축하하구요, 연수 전날이라 정신없었을텐데도 축전 전달해준 절미 고마와!
  참고로 '쵸딩'은 miss톡의 대학시절 별명입니다. 이제 졸업할때도 되었는데 말이죠.. 이러다 40살까지 초딩으로 불릴 기세 -_-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