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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7.13 우리 처음 만난 날 16
  2. 2011.07.13 떨리는 가슴 8
  3. 2011.07.12 나영이 8
  4. 2011.07.11 첫 인사 10
2011. 7. 13. 08:30

 

안녕하세요, '여러분' 수요일을 맡게 된 에디터 사과모히토입니다.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그러고보니 말 그대로 '우리 처음 만난 날'이네요. 꿈꾸던 일이 이루어지는 순간이기도 하고, 나름대로 행복하고 조급하고 불안하고 즐겁게 준비한 일이라서 설레고 두렵고 신납니다. 묘하죠?

처음 만난 사람에게도 주저않고 손을 내밀고 따뜻한 말을 건네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더 많은 '여러분'과 만나고,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제가 '여러분'에게 들려드릴 이야기도 '여러분'의 이야기입니다. 오늘 집으로 가는 길에 우연히 만난 꼬마, 유머가 범상치 않았던 사진전 도슨트 언니, 인도여행 이야기를 들려주셨던 택시 기사님, 짧은 만남 속에 오간 소소한 대화와 여운.. 그네들의 순수한 표정과 활기찬 말투, 서툰 손길이나마 스케치하고 글로 남겨 기억하고 싶습니다.

거창하지는 않아요. 기자회견도 아니고, 빼곡한 질문지가 압박해오는 인터뷰도 아니니까요. 무척이나 사소하고 주관적인 기록이죠. 그럼에도 이야기가 특별해질 수 있는 한 가지 특징은 매우 아이러니하게도 인터뷰이도 인터뷰어도 참으로 평범하다는 점입니다. 바로 그거죠! 평범한 사람들이야말로 제일 특별한 매력을 지녔다는 것! 이거슨 (절대불변의) 진리입니다. 

앗! 그리고 '우리 처음 만난 날'이란 제목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제목이기도 합니다. 사랑해마지않는 한희정 씨의 솔로1집 '너의 다큐먼트' 타이틀곡이에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애창곡 1순위이자 '여러분'과 함께 듣고 싶은 곡이기도 하네요. (동성동본이지만.. 친척은 아니에요! 오해하지 마thㅔ요ㅋ)

자, 이제 '여러분'의 이야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자유롭고 친근하고 소소하고 평범하고 특별한 이야기, 기대해주세요! 그리고 처음 만난 사람에게도 따뜻한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감히, 기도해봅니다. 언젠가 어디에선가, 만날 수도 있으니까요!

작지만 소중한 제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준 많은 분들, 따끈따끈한 응원들과 적정량의 비웃음과 고마운 기대감 모두 감사드립니다. 일곱빛깔 무지개 같은, 기라성 같은 에디터님들께도 잘 부탁드리고요! 항상 120% 애정과 믿음을 콸콸 쏟아부어주는 M군에게도 찐한 고마움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축전을 정성스럽게, 강요에 의해 써준 박오빠수제자에게도 감사를! 

'우리 처음 만난 날'의 시작을 축하하는, 자축의 축전은 동명 노래의 가사로 대신했습니다.
부디 
진심이 전해지길! 모두들 더 많이 행복해지세요!

by 사과모히토

 

 

by M군
늘 유쾌하고 재밌고 즐겁고 로맨틱!
고마워! 재밌게 열심히 잘 할게!


by 박오빠(혹은 박선배)
존경해 마지않는, 쿨시크 종결자 ㅋㅋㅋㅋ
(박오빠가 쓰는 글을) 무척 동경합니다요


 

 

 by 수제자
최연소 추천사 작성자!
고마워! 이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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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7. 13. 08:30

첫 글입니다!
앞으로 매주 수요일 '초원, 바람, 잡목림' 카테고리에 웹툰을 연재할 유수입니다. 반갑습니다.


우선 만화를 연재할 기회를 마련해주신 블로그 창립자 E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언제 수박이라도 하나 들고 찾아뵙겠습니다..) 예전부터 막연히 만화를 그리고 싶다고 생각만 해왔는데, 그 생각을 구체적인 실천으로 옮기게 되어 대단히 기쁩니다. 그리고 그 어느 때보다 가슴이 떨리는군요. 그래서 첫 글 제목을 '떨리는 가슴'으로 달아 보았습니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만화는 매주 수요일에 연재될 예정입니다. 그러니까 다음 주 수요일에 여러분께 첫 회를 보여드리게 되겠네요. 자칫 유치해지거나 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었는데, 구체적인 내용을 들은 E님의 폭발적 반응("딱 내 스타일이야!")에 용기를 얻어 연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기대해주세요!

오늘은 블로그 오픈과 저의 첫 만화 시작을 축하하는 저의 소중한 친구, 써니씨의 축하의 말을 전하면서 이 글을 마칠까 합니다. 태양같이 밝고 화사한 미소를 가진 친구입니다:) 우리 블로그 필진의 개성과 그 다양성을 색색깔 글씨로 표현해주었네요. 두번째 축전은 마찬가지로 저의 사랑스런 친구, 주원씨로부터 얻은 축하의 말입니다. 정갈한 글과 그림에서 큰 용기를 얻었어요.ㅠ 그럼 다음 주 수요일에!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7. 12. 08:30

안녕하세요. 토끼고양이 입니다.

제 코너 이름은 '나영이'입니다. 언뜻 어떤 코너인지 감이 잘 안 오시리라 생각이 드네요.
나영이는 냐옹이, 그러니까 고양이인데
먹고 사는 일이야 어떻게든 되겠지, 그보다는 누군가 하나뿐인 이름으로 나를 불러 주었으면 좋겠어,
라고 말하는 조금은 대책없는 고양이입니다.

누군가가 하나뿐인 이름으로 나를 불러주기를,
그래서 내가 그에게로 가 꽃이 되기를

바라는 게 연애 아니겠습니까?

뭐 이리 고양이에 집착해? 라고 생각하실 수도 ㅎㅎ
그러고보면 고양이같이, 가 이념처럼 주입되는 시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혼자서 독립적으로. 그러나 누군가에게 의미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하는 이 고양이가
저는 남같지 않았습니다.


20대에는 당신도 나도 아직은 그런 나영이이지 않을까.
그런 마음으로 이 코너의 이름을 지었습니다.
그러니까 제 코너는 연애, 에세이쯤 되겠네요.

저는 생각하는 일에 대한 효용을 상당히 지지하는 사람이라
그리고 또 생각이 (쓸데없이) 많은 사람이라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우리 모두의 화두인 친밀한 관계, 그러니까 연애에 대해서
제가 하던 이런저런 생각들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생각도 무척 듣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블로그 이름도 '여러분' 아니겠습니까?
제 생각은 이래요.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p.s

축전을 써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축전을 받은 기준은

제가 좋아하고, 저를 좋아하고, 글을 쓰거나 읽는 것에 관심있는 분 중에서
제가 여력이 닿은 분에게 부탁드렸습니다. ㅎㅎ

간혹 세 가지 조건 중 한 가지가 무척 강할 경우
나머지가 없어도 그냥 부탁드렸습니다.
그러니까 딱히 대단히 엄격한 기준은 아니지만
다들 제가 무척 좋아하는 분들임은 분명한 사실이라 마음이 든든하군요.
그리고 이런 공간을 기획하고 필자로 섭외해 준 모히또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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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7. 11. 08:30


안녕하세요, 월요일 '그림으로 가는 사람들' H입니다

여러분 블로그의 한켠을 맡아 글을 쓰게 되어 기뻐요. 
필진 여러분들과 함께 글을 쓰게 되어서 설레고 긴장도 되구요. 

  

저는 월요일 마다 좋아하는, 함께 즐기고 싶은 음악 이야기를 조금씩 하려고 합니다.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요즘 사회 생활을 하면서 또는 나이를 먹으면서 감수성이 메말라간다거나 문화 생활을 할 시간이 줄어가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고, 저도 동감하고 있어요. 다양한 이야기와 색깔로 채워지는 여러분 블로그에서 많은 분들이 쉽게 쉽게 - 편하게 마음이 채워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림으로 가는 사람들' 은 좋아하는 밴드의 앨범 리스트를 보다가 단순히 제목이 마음에 들어 고르게 되었어요. 이곳에서 저는 그냥, 단순하게 음악을 즐기고 지금 이 음악을 좋아하는 느낌 그대로를 쓰려고 합니다. 개인적인 취향과 개인적인 이야기로 채워지는 공간이지만
이곳에서 함께 알고 있는 것을 공유 하면서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이래저래 말이 길어졌지만,
아무쪼록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흐흐.


P.S 수제 추천사를 써준 성원, R언니와 블로그의 설립자(?) E양 고마워!    

2011. 7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