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27. 16:30



oh oh 하이킥 시즌3 포스터 공개 oh oh

왜 이렇게 하이킥 시리즈에 집ㅋ착ㅋ하는가? 그거슨..
상큼하지는 않았지만.. 젊디 젊었던 불면과 조울의 사춘기! 가장 좋아하던 TV 프로그램은
시트콤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처럼 스릴러+코믹 적절하게 믹스돼 있는 시트콤이라면 더더욱 좋다!

 
미국의 국민 시트콤이었던 '프렌즈'와 그것을 모티프 삼아 만들었던 국내 '남자셋 여자셋'이 국내외 시트콤 입문의 입구였다면.. 양동근-장나라 커플에 닥빙했던 '논스톱'과 엄마랑 함께 보던 '달려라, 울엄마'나 '올드미스다이어리','여고시절'은 물론이고 개인적으로 베스트 3로 꼽는 '안녕, 프란체스카'도 대박이었고 '크크섬의 비밀'도 흥미진진하게 시청했었다. 레전설이라고 불리는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순풍산부인과', 'LA아리랑'.. 요 라인은 진짜 짜장이여!

그러나 역시 국내 시트콤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작품은 하이킥 시리즈가 아닌가 싶다. 이거슨 국민 시트콤!
2006년부터 2007년까지 방영했던 시즌1 '거침없이 하이킥'은 그야말로 대 to the 박! 무한도전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의 양대산맥! 스브스의 순풍산부인과와 비슷한 캐릭터 설정이긴 했지만.. 막상 알고보면 매력 터지는 캐릭터들이 많아서 닥본사 인구 급ㅋ증ㅋ 야동순재, 꽈당민정, 식신준하, 애교문희... 모든 시청자들을 빡치게 했던 러브라인도 흥미로웠고 
물론 나도 로맨스물을 좋아하긴 하지만, 젊은 남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이야기들은 좀 지겨웠던 차에 
순재옹, 문희님부터 준이까지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가족시트콤은 진짜 무한한 기쁨을 줬다.



무튼 현재 나가수에서 활약 중인 조한횽의 목소리와 함께 음울한 엔딩으로 논란 아닌 논란을 일으켰던
시즌2 '지붕뚫고 하이킥'도
못지 않게 훌륭했다. 최다니엘, 유인나, 황정음, 신세경, 탁구... 윤시윤까지
무지허게 신선한 신인들을 발굴했다는 점에도 의의가 쩐다. 다들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니 두두둥!


숱한 패러디와 화제를 낳았던 하이킥 시리즈가 세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 두근두근 심장이 쫄깃해지는군.
가제이긴 하지만 현재 알려진 제목은 '짧은 다리의 역습' 왠지 웃픈 제목 ㅋㅋㅋ 웃기엔 씁쓸하구먼?
연출은 역시 김병욱 PD가 맡고 초록뱀 미디어 제작, 방송 시작일은 9월 19일! 마치 생일선물 같군 ㅋㅋㅋ



등장인물 간의 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윤유선-윤계상-서지석 진짜 남매 같네ㅋ 윤유선씨와 계상군은 성도 같고
그나저나 안내상-윤유선 커플이 가장 연장자 커플이니 살짝 연령층이 젊어졌다. 개인적으로는 중년의 로맨스를 맡아주신
순재옹-문희님, 순재옹-자옥공주님 라인이 좋았는데! 줄리엔 강-박지선 조합도 기대되는군 ㅋㅋㅋㅋ


그래도 워낙 좋아하는 배우들이니 기대중이다. 그리고 애증의 윤계상 ㅋㅋㅋ fan god 중에서도 계상빠였던 난데.. 
'최고의 사랑'에서 필라인은 타지 않았지만 그래도 뭐.. 수년간 쌓아온 팬심이 또 어디가겠나 진리가 어디 가겠나?
크리스탈-강승윤-이종석-김지원 젊은 라인들.. 대충 봐도 재미있을 것 같긴 한데 생짜 신인이 아니라 또 좀 아쉬움이ㅋ
기대되는 캐릭터는 이적-윤건-고영욱의 남자가수 라인!ㅋ 개그감, 말빨 쩌는 이 분들이 어떻게 나오실지 궁금하군.
아! 그리고 위 연습 사진에서 론 닮은꼴로 충격(?)을 줬던 슈스케 스타 강승윤군이 포스터에선 상남자로 변신! 훈내난당
좋은 것은 확..대.. 크게 크게 ㅋㅋㅋㅋㅋ 잘생겼다야~



하이킥 3 포스터 공개된 걸로 짧게 포스팅 하고 싶었는데 뭐 이리 길어진거임? ㅋㅋㅋㅋㅋ
역시 이거슨 po 하이킥 wer 인것인가? 한달도 안남았는데 닥치고 대기타야겠당!
재미 쩔기만 한다면 하이킥만 따로 뽑아서 리뷰 코너를 만들지도? 
그나저나 이번 포스터도 다 시커멓고 표정들이 어둡기 그지없네.. 역시나 새드엔딩?
이 포스터가 엔딩 즈음에 '복선'으로 쓰일지 '반전'으로 쓰일지 '관계없음'으로 쓰일지도 궁금하당!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