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사용한 이미지들은 임의대로 검색 및 불펌을 한 결과 얻은 것들입니다.
소중한 사진들을 공개해주신 각 신문사 사진기자님들 및 블로거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사진의 주인장들께서는 부디 노여워하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올해 프로야구는 최초로 6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절정의 인기를 누렸습니다.
몇 년 사이에 야구장에 부쩍 여성관중이 많아졌다는 점을 생각해 볼 때
젊은 꽃미남 선수들의 활약 역시 큰 공헌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래서 정리해보았습니다.
8개 구단의 꽃미남 야구스타!
실력과 외모를 모두 갖춘 젊은 선수들을
팀별로 투,타 부문에서 각각 한 명씩 골라 16명을 꼽아보았습니다.
1. 삼성 라이온즈 투수 정인욱
2010년에 데뷔한 정인욱 선수는 올해 31경기에 등판해 80이닝을 던지며
6승 2패, 평균자책점 2.25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선발과 중간계투를 오가며 궂은 일을 도맡아 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우승에 공헌한 정인욱 선수, 참 잘생겼죠?
2. 삼성 라이온즈 타자 조동찬
2002년에 데뷔한 조동찬 선수는 2011년 85경기에 출장하며
타율 0.216, 홈런 4개, 25타점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즌이 진행되어 갈수록 페이스가 올라가는 전형적인 '슬로 스타터'인데,
매년 시즌 초에 부상을 입는 바람에 기대한 만큼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0년에 타율 0.292, 홈런 9개, 51타점과 도루 33개를 기록할 정도로
5툴 플레이어의 포텐셜을 갖춘 선수답게 곧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 거라 믿습니다.
3. 롯데 자이언츠 투수 고원준
2010년 넥센 히어로즈에서 데뷔한 고원준 선수는
신인 첫 해에 빼어난 피칭을 보여주며 올해 롯데 자이언츠로 트레이드 되었습니다.
올해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며 시즌 후반 체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얼굴만큼 깔끔한 피칭으로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입니다.
올 시즌에는 9승 7패, 평균 자책점 4.19를 기록했으며 152와 2/3이닝의 많은 이닝을 소화해
롯데 불펜의 과부하를 덜어주었습니다.
4. 롯데 자이언츠 타자 황재균
필자는 주변 지인들로부터 ‘너 황재균 닮았어’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때문에 홍성흔 전준우 등의 미남들을 과감히 탈락시키고,
황재균 선수를 롯데 자이언츠의 대표 미남으로 선정했습니다.
고원준 선수와 마찬가지로 ‘믿고 쓰는 넥센표’ 선수이며,
올 시즌 많은 실책을 기록하는 불명예도 떠안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놀라운 수비를 보며주며 내년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2011 시즌에는 타율 0.289, 12홈런, 68타점, 12도루를 기록했습니다.
5. SK 와이번스 투수 김광현
잘생긴 얼굴만큼이나 실력도 좋은, 떠오르는 일본 킬러 김광현 선수입니다.
지난 2010년에 너무 잘 던진 탓일까요?
올해에는 부상 탓에 조금 부진한 모습을 보여 많은 여성팬들을 아쉽게 했습니다.
전형적인 ‘나쁜 남자’ ‘잘 노는 남자’의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2010년 성적은 17승 7패, 평균자책점 2.37이었습니다.
올해 성적은.....김광현의 이름값을 고려해 올리지 않겠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검색 고고!
6. SK 와이번스 타자 최정
‘소년장사’로 불리는 최정입니다.
20세가 되기 전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한 역대 4번째 타자로도 유명합니다.
두산 김동주와 함께 손목 힘이 가장 좋은 타자로 알려져 있고,
기복 없이 꾸준한 공수주로 SK의 3루를 지켜주는 ‘보물’입니다.
올해 타율 0.310, 20홈런, 75타점을 기록했으며,
현재 6년 연속 두 자리 수 홈런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7. 기아 타이거즈 투수 심동섭
잘 알려진 한화의 거물신인 유창식이 광주일고 2학년일 때,
당시 3학년으로서 광주일고의 에이스로 군림했던 심동섭 선수입니다.
올 시즌 자신의 포텐을 터뜨리기 시작해 매우 기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올해 57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7홀드 2세이브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2.77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8. 기아 타이거즈 타자 이범호
프로야구 선수 중 유일하게 이름에 ‘꽃’이 들어가는 이범호 선수입니다.
‘꽃범호’로 더 유명한 이범호 선수는 일본 진출 후 부진한 성적을 거두다
올해 한국으로 돌아와 기아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올 시즌 타율 0.302, 17홈런, 77타점의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며
많은 한화팬들에게 원망 아닌 원망을 듣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쭉 잘생긴 모습으로 남아주길 기대합니다.
9. 두산 베어스 투수 이현호
2011년 신인선수 중, 데뷔 전 가장 유명세를 탔던 선수입니다.
필자의 사촌동생과 같은 고등학교(제물포고등학교)를 나온 덕에 필자와도 각별한 사이입니다.
고교 시절 ‘싸움닭’이라 불리며 과감한 몸쪽 승부와 불같은 직구를 던졌던 선수입니다.
프로에 와서도 신인 선수 중 홀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팀에서는 내년 시즌을 바라보며 조금 더 담금질을 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2012년은 이현호 선수의 해가 되길 기대합니다.
10. 두산 베어스 타자 정수빈
‘수빈어린이’라는 별명답게 오밀조밀하고 애교 있는 이목구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라운드에 서면 누구보다도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플레이를 해냅니다.
장차 이종욱의 뒤를 잇는, 어쩌면 능가할지도 모르는 슈퍼 외야수가 되리라는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공수주에 모두 능하며 주루 센스가 좋고 상황에 맞는 영리한 플레이를 잘 해냅니다.
올 시즌에는 타율 0.285에 31도루를 기록한 두산 육상부의 차기대권주자입니다.
11. 한화 이글스 투수 안영명
전 엘지의 레전드 포수인 김동수와의 한판승부로 자신의 배짱을 과시했던
한화 이글스의 미남 투수 안영명 선수입니다.
올해 많은 경기를 뛰지는 못했지만 지금까지의 성적을 볼 때
내년에는 화려한 재기를 할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남산초-천안북일중-천안북일고-한화의 라인을 탄 성골 출신이기도 합니다.
12. 한화 이글스 타자 오선진
오선진 선수는 타 팀에 비해 다소 허약한 팀내 경쟁상대들 덕분에
지난 2009년과 2010년에 많은 기회를 잡았었습니다.
하지만 늘 2%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다 올해 한상훈 선수와 이대수 선수가
눈부신 활약을 하게 되자 잠시 벤치로 물러나 있습니다.
하지만 연관검색어에 ‘잘생긴 야구선수’라는 검색어가 등재된 만큼,
곧 ‘얼굴값’을 해주리라 기대합니다.
13. 엘지 트윈스 투수 박현준
올 시즌 초 엘지 트윈스의 돌풍을 이끌었던 신예 잠수함 박현준 선수입니다.
국내 최고의 언더포크를 앞세워 봄까지 마운드를 평정했으나,
역시 부상의 늪을 피해가지 못하고 쓸쓸히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시즌 초 다승 선두를 달렸던 박현준 선수의 부진과 함께
엘지 트윈스도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으니,
엘지 팬들에게는 올해 가장 아쉬웠던 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얼굴은 꽃미남이라기보다는 ‘거친 남자’가 더 어울릴 성 싶네요.
14. 엘지 트윈스 타자 이대형
프로야구 최고의 각선미(?)를 자랑하는 이대형 선수입니다.
제 후배 중에서도 야구를 좋아하는 여성 팬들이 꽤 많은데,
엘지 경기를 가면 외야부터 찾아간다고 합니다.
경기를 보는 것이 아니라 이대형 선수의 허벅지를 보며 침을 흘린다고 하네요.
슈퍼소닉,이라는 별명답게 아주 빠른 발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에는 번트 타격뿐만 아니라 장타에도 눈을 뜬 것 같아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네요.
15. 넥센 히어로즈 투수 심수창
많은 남성팬들이 감사하는 선수입니다.
올해 이런 글들이 부쩍 많이 보였습니다.
‘제 여친이 야구를 싫어했는데, 심수창 선수 때문에 야구를 좋아하기 시작했어요.’
그만큼 얼굴 하나만큼은 연예계에 갖다 두어도 빠지지 않을만큼
출중한 미모를 자랑하는 선수입니다.
올 시즌 18연패를 탈출하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는데요,
내년에는 18연승을 기대해보겠습니다.
16. 넥센 히어로즈 타자 김민성
필자를 닮은 황재균 선수가 넥센을 떠나 롯데로 올 때,
반대로 롯데에서 넥센으로 온 선수입니다.
롯데 팬들 사이에서 ‘재간둥이’로 불리며
공수주에서 빼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출장 기회가 보장될 것으로 기대되는만큼,
눈부신 기량 향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에게 꿈을! 젊은이에게 낭만을! 여성팬들에게는 눈요기를!
2012년 프로야구 700만 관중 돌파를 기원합니다.
스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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