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 24. 08:30


1.

 빼도박도 못하게 이제 신년이군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는 어떤 계획들을 가지고 계시나요?





2.

일요일 포스팅을 담당하시는 스릉님이 번호매겨 포스팅하신 포맷이 무척 좋아서 저도 따라해보아요.

저는 원래 요 포맷을 좋아해요. 그래서 일기쓸 때 이렇게 번호매기는 포맷을 자주 쓰는데요, 그래선지 저번 일요일 포스팅은 이전의 포스팅보다 좀더 친근한 느낌이 들었어요. 이전의 포스팅이 제복입은 느낌이었다면 이번 포스팅은 캐쥬얼해서 더 진솔한 느낌이랄까? 어떤 게 더 좋다는 얘기는 아니어요. 특히 저는 제복입은 사람을 좋아...

이 포스팅을 읽으시는 분들도 좀 더 친근한 느낌 받으신다면 좋겠네요ㅎㅎ


3.

저는 제사 음식을 무척 좋아하는데

올해는 너무 간이 짜서 슬펐어요 T-T ...

그래도 약과랑 한과랑 곶감 등은 잔뜩 챙겼어요  호호.


4.

명절이란 자고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의례 가족과 보내는 것이 일반적인 것 같지만서도 
올해는 이런 생각 해봅니다.

모두 성인이고 모두 싱글일 때 친구들끼리 한 집에 모이는 겁니다. 잘 아는 사람 몇이 주축은 되겠지만 각자의 지인이나 손님들도 함께 모여서 잘 모르는 사람끼리도 모여보는거죠.
그리고는 전도 부치고 송편도 빚고 제사 음식 만들어서 제사도 지내보고
각자 한 해의 운을 빌면서
끝나고는 제사 음식 나눠먹으면서 정치얘기든 일상 얘기든, 혹은 화투를 치든 술을 마시든, 명절 특선 TV를 같이 보든 뭣하면 윷놀이를 하든지 뭐든지 간에

고렇게 모여 놀아도 재밌겠다.


4.

하긴 그러면 일가친척들은 또 언제 만납니까.


5.

때로 이런 생각을 합니다.
바꿀 수 없는 본질적인 나, 내가 사랑하는 나 자신을 타인들은 그다지 사랑하지 않는다면,
단지 그 부분만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포기할 수 없는 당신의 어떤 부분이
다수의 타인으로 하여금 당신이라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게 만드는 이유가 된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6.


새해에는 <여러분>의 필진들이 한번 모여보려고 요래조래 시도를 해보고 있는데요
전 필진 현 필진 관계없이 한번이라도 흔적을 남겨주셨던 분들과 모이려는 건데,

과연 만날 수 있을지? 

해를 거듭할 수록, 모임의 인원이 많을 수록, 만나기는 어려워지지만
어려운 만남 하게 된다면 후기 올릴께요 :D


7.


올해도 우리 힘 내보아요.



by 토끼고양이
이 세상의 유일한 진리는 모든 일에는 예외가 존재한다는 명제 뿐이라고 생각. 태클 환영. 댓글 환영.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